개인적으로 순정만화풍의 그림체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내용이 순정이 아니라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봐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7seeds는 전형적인 순정만화풍의 그림체를 가지고 있고
만화의 많은 부분을 감성적인 부분으로 처리하는
순정만화적 경향이 두드러지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만화를 괜찮게 볼 수 있는 건
설정의 독특함과 그 설정을 살리기 위한 캐릭터 묘사가
뛰어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검색해본 결과 '바사라'를 그린 타무라 유미의 신작이라더군요.
어디서 많이 본 그림체라 했더니.
순정답지 않은 스케일을 지닌 바사라를 그린 작가의 작품이라니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줄거리는 간단한 편입니다.
운석 충돌을 알게된 국가의 수뇌들이 인류멸망을 대비하여
각 나라에서 5개의 팀, 각 7명씩을 냉동인간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에 해동된 주인공들이 겪는 이야기지요.
지금까지 읽은 건 4권까지 인데
뒤로 갈 수록 나오는 캐릭터들이 더 매력이 있네요.
몰입도 ★★☆
그림체 ★★ (이건 전적으로 순정풍의 그림체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죠..)
스토리 ★★★☆ (특히 4권의 설정이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호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