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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KT&G 최근 CF분석
카테고리 없음
2005. 4. 8. 07:49
----공모전을 준비하면서...만든 자료입니다.[#IMAGE|b0023891_7465621.jpg|200504/08/91/|mid|500|938#]
가장 최근 CF입니다.
이제까지의 모호한 KT&G의 광고 컨셉과는 주제가 잘 드러나 있습니다.
지난 번 조모임때 태형이가 이야기한 KTF적인 생각과 유사한 컨셉으로 다가서고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일단 광고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춤을 추러가자고 해놓고는 갑자기 자원봉사를 하러가서 빨래를 하고 있습니다.ㅡ.ㅡ
그러면서 나레이터가 한마디 쓱 던지죠..
"더좋은 내일을 상상합니다."
그렇습니다. KT&G가 예찬하는 상상이란 더 좋은 내일을 위한 상상입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서로돕고 사는 사회, 따뜻한 사회..이런 개념일 듯합니다.
결국 KT&G의 이전 광고가 모호한 광고를 통해서 담배의 간접광고(아래 성호의 분석참조)를 해왔다면
지금의 광고는 브랜드이미지 개선을 위한 광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멋진 기업이다. 그러니 우리 기업도 많이 좋아해달라는
거의 노골적인 광고죠...
"한국형 포지셔닝 (한국 소비자 마음에 브랜드 심는 법)"이란 책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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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환경에 대응하면서 글로벌 이미지를 가져가기 위해 우리 기업들도 글로벌 브랜드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았다. LG(럭키금성), SK(선경), KB(국민은행), CJ(제일제당, TG(삼보컴퓨터), POSCO,(포항제철), KT(한국전기통신공사), KT&G(한국담배인삼공사) 등의 사명 변경이 이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졌다. 세계 어느 곳의 소비자라도 부르거나 기억하기 쉽고, 부정적인 것이 연상되지 않는 그런 이름으로 바꾼 것이다.
앞에 열거한 사명들이 글로벌 브랜드를 지향하면서 영문을 사용한 것은 적절한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니셜을 사용한 축약된 이름을 소비자가 제대로 인식하는 데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
....
또한 KT&G는 기존의 영문사명인 'Korea Tabacco & Ginseng' 대신에 'Korea Tomorrow & Grobal'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담배산업이 주는 해악을 대신해 줄 건강이나 바이오산업 등에 진출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Tabacco를 빼고 싶은 심정은 이해한다.
그러나 아직도 일선 소매점에서는 KT&G를 전매청으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주장을 하고 잇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는 것은 그렇게 쉬운 작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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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를 시작하면서 담배인삼공사는 사명을 KT&G로 바꾸고 민영화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KT&G의 의미가 담배-인삼에서 미래-글로벌 로 바뀌게 됩니다. KT&G의 CF 역시 초기의 담배 간접 광고에서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창출을 위한 광고로 변화하게 되죠.
마케팅 리그와 관련지어 생각해보자면 저쪽에서 원하는 마케팅 기획안을 이런 범위 안에서 정해야 할 듯 싶습니다. 더 나은 미래, 따뜻한 미래를 만들 수 있으면서(봉사활동) 흥미를 유발하는 (춤추러간다) , 두 가지 목표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목표는 너무나 많은 기업이 원해왔고 각종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기에 차별화된 기획안을 만들 수 있느냐 여부가 이번 공모전의 성패를 좌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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